ABS사출 성형 소량생산이 가능한 방법

이 글에서는 ABS사출 성형 제품 제작시 소량 생산이 가능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금형 사출은 최소 1만개 이상의 MOQ(최소 주문 수량)가 요구됩니다. 그러나 초기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의 시장성 검증이 명확하게 이루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유통 전략, 판로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1만개나 되는 재고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높은 리스크를 떠안게 됩니다. 또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의 부담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품의 시장성 검증이 구체화되 않은 상황에서 ABS 사출 성형품을 소량으로 생산하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이경우 검토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간이금형을 이용한 시사출 성형법입니다.

 

 

1. QDM이란

QDM은 Quick Delivery Mold의 약어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위(또는 규격)로 제작된 금형의 몰드 베이스(Mold Base)를 사용하여 성형품에 따라서 별도의 코어(Core)와 캐비티(Cavity)만 따로 가공하여 조립후 수작업으로 ABS 사출 성형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2. 장점과 단점

QDM 금형은 일반적인 양산 금형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BS 뿐만 아니라 PC, PE, PP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사출 성형 소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금형 설계시 몰드 베이스부터 코어까지 전체를 가공해야 하는 양산 금형과 다르게 표준화된 규격을 사용하여 추가 부품만 가공하기 때문에 금형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ABS 사출 성형시 일반적인 양산 금형과 다르게 수작업으로 제품 생산이 진행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져 양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개당 사출 단가는 크게 증가합니다. 금형 사출의 단가 측정은 주문 수량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연간 판매 수량이 적은 경우나, 초기 시장 파악 및 소비자 반응 확인을 위한 검증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간이 금형을 이용한 ABS 플라스틱 사출 성형의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현재 제조 업체는 물론 연구소 등 다양한 유관 기관에서 작업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QDM을 이용한 ABS 사출 성형품 제작시 유의하실 점은 모든 제품에 따라서 생산가능한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입니다.

 

3. 제작 가이드

일반 사출 성형방식에만 적용 가능

먼저 제품의 특성에 따른 제조 방식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금형사출을 통한 제조 방식을 통해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디자인이나 형태에 따라서 적용되는 제조 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완구 제품과 플라스틱 용기, 포장재의 생산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동일한 ABS 사출 성형이라 하더라도 용기와 같은 제품은 내부가 비어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사출 성형 방식으로는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블로우 금형과 같은 사출 성형법을 활용하여 제품 제작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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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품 포장을 위한 패키징과 같은 작업을 진행할 때는 플라스틱 시트로 제작된 재료를 진공상태에서 압축하여 제품을 성형하는 블리스터 성형(ex 게또바시) 방식을 활용하여 제품을 제작합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사출 성형 과정에 적합하지 않은 형태의 제품은 QDM 금형을 활용한 ABS 사출 성형이 불가능 합니다.

 

제작 사이즈의 제한

다음으로 크기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간이 금형은 규격화된 몰드 베이스를 사용하여 사출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 금형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소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말인 즉 완전 맞춤 방식으로 제품 생산을 진행하기 어렵고 보유하고 있는 금형의 크기를 넘어가는 제품은 사출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이경우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2벌 이상의 금형을 사용하여 사출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QDM 금형을 이용한 ABS 사출 성형의 장점중 하나인 비용과 리드타임 단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양산 금형과 비교하였을때 경제성을 분석하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한적인 수량

마지막으로 수량에 관한 부분입니다. 간이 금형을 이용한 시사출 방식은 기본적으로 소량생산에 적합한 제조 방식입니다. 양산금형을 대체할 수 있는 제조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점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초기 사출 단가가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생산 수량의 경우 판매량과 생산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량을 선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QDM은 최소 100개 단위부터 최대 3,000개 정도를 제안합니다. 3,000개 이상도 제작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금형의 내구성 저하로 사출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며 주식회사 본시스템즈에서는 최대 3,000개까지는 사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초기 금형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이 금형을 이용한 ABS 사출 성형품 소량 생산 방법에 관해서 소개드렸습니다. 주식회사 본시스템즈에서는 제품 개발 및 제조 관련 다양한 업무를 위탁받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생산 관련 문의는 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견적문의란에 남겨주시면 전문가가 내용 확인 후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